이 지구상에는 먹을 수 있는 이로운 식물들이 수다히 자라는데, 이걸 찾아다닐 도리가 없다.
집 근처의 풀밭에만 가도 만나는 온갖 풀들, 이 흔해 빠진 것들이 인간의 생명력을 적극 증진시키면서
헤아리기 어려운 약효를 만날 수 있다. 누구나 만날 수 있는 흔한 식물 50종의 약효, 식용법을 다채롭게
해설했으며, 특이한 희귀식물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잔병이 생기는 이유중에 한가지는
약이면 모두 해결된다는 약물 만능론적인 의식이 팽배하여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무조건 약국을 찾아가고
온전한 건강관리를 소흘히 여긴다는 점이다. 약은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지만 적당량을 조심
스럽게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약을 먹지 말아야 하며, 제아무리 좋은 현대 의약품이라 해도 인체에 이로운 것만은 아니다.
기계론적인 현대의학의 이론에 따라서 마치 고장난 자동차의 부속품을 바꾸듯이 수술과 약만으로 건강을
다스리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산야초건강학 (장준근 지음)




이제부터 소개하는 이름모를 풀들은, 알게 되는 순간에 건강에 선봉장이 될 수 있는 풀들이다.
아주 오래전 민간약초를 공부하면서 알게된 ,누구나 쉽게 발견하고 무독하며 차로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민간요법에 진정한 친구들인 셈이다
들이나 산책길을 걸으면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 금방 이름이나 생약명을 익힐 수 있으며
집으로 가져다가 덖어서 차로 상시 먹으면 자연스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다.